내안각췌피성형술(epicanthoplasty)은 눈의 길이를 길게 만들어 줌으로써 눈이 커 보이게 하여, 쌍꺼풀수술의 미적인 결과를 향상시키므로 내안각췌피가 많은 동양인에서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내안각췌피 교정술을 해 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.
한국인의 내안각 췌피 성형수술방법을 크게 대별하면 단순절제법, Z성형술을 이용하는 방법, V-Y성형술, W성형술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그 중 자주 쓰이는 내안각췌피 교정방법으로는 Uchida의 split V-W성형술, V-Y 성형술, Mustarde'변법, 단순 Z성형술, 복합 Z성형술 등이 있으나 이러한 교정술들은 술기가 복잡하고 내안각 피판의 긴장도가 커 반흔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재발이 일어나는 등의 여러 문제점들이 있어 최근 하나의 단순 Z성형술을 이용하는 Park법이 많이 쓰인다.
저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하나의 half Z-plasty를 이용한 Park변법은 기존의 Park법의 장점을 살리면서 쌍꺼풀선과는 연결되지 않고 내안각췌피정도에 따라 피부와 dog-ear를 절제하고 상안검열선에 평행하는 반흔의 길이를 최대한으로 줄임으로써 다양한 내안각췌피에 적용할 수 있고 디자인이 더욱 간단하며 비후성 반흔과 내안각변형을 줄일 수 있는 동양인에 적합한 술기로 생각된다. 이와 같은 Park변법은 결과가 오래 유지되고 반흔이 적으며 피판을 자유롭게 다듬을 수 있어 내안각췌피가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의 미용적 내안각췌피술에 적용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.